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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구입하기

by 브래드.권 2009. 1. 16.


미국에서 생활하기 위해 먼저 필요한 것이 입니다.
흔히 우리나라에서는 차라는 것이 남한테 보이기 위한 경우가 많지만 미국에서의 차란 신발과 같은 존재이죠. 대중교통이 우리나라만큼 발달해 있지 않고 도심지가 아닌 외곽 지역이나 어떤 지역으로는 아예 버스나 지하철이 다니질 않기 때문에 더더욱 차가 필요합니다. 물론 미국 자체가 워낙 땅덩어리가 넒기 때문에 이동하기 위해서는 차가 필수적인데 그래서인지 미국에서의 차값은 한국보다 저렴하다고 느껴지는 편입니다. Lexus, Mercedes Benz, Audi, BMW 등과 같은 비싼 외제차도 한국에 비하면 반값이나 다름없을 정도죠. 거기다가 차를 소유하기 좋도록 세금이 많이 붙지 않습니다. 여기서는 왠만큼 산다는 집에서는 보통 차를 두 대 이상씩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제 이런 얘기는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보죠.

만약 자신이 돈이 많다면, 새 차를 사도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돈이 없다면 보통 중고차를 구입하거나 Lease 를 하거나 Rent를 합니다. 잠시 여행오는 사람들은 렌트를 하기도 하지만 미국에서 1년이상 거주하는 사람들은 Lease 나 중고차를 구입하죠. 여기선 중고차를 구입하는 데 참고가 될만한 사항들을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중고차를 사기 위해서는 중고차 거래하는 곳을 알아야 합니다. LA에서 중고차를 거래하는 곳은 (물론 중고차 딜러한테 가서 살수도 있지만 여기서는 개인거래이다) 웹사이트가 가장 많고 그 외 벼룩시장같은 신문을 통해서 거래합니다. 하지만 신문은 업데이트가 늦기 때문에 연락했을 때는 이미 팔리고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단점이 있죠.

대표적인 웹사이트에는 한국사람들이 중고차를 사고파는 라디오코리아( http://www.radiokorea.com/) 와 미국현지인들이 중고차를 사고파는 크라이그리스트( http://www.craigslist.org/) 등이 있습니다. 보통 이 두 곳에서 차를 알아보죠.

중고차를 살 때는 왠만하면 스페셜한 차(Benz, BMW, Jaguar, Land Rover 등등)는 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면 이러한 차들은 차에 이상이 생겼을 시에 수리비, 부품비가 엄청 비싸기 때문이죠. 간단한 수리 정도는 일반 정비소에서도 봐 주지만 좀 심각한 문제라면 딜러를 통해서 수리해야 하는데 그 비용이 상당히 큽니다. 그래서 이 같은 스페셜한 차들은 새 차를 사서 5년정도 Warranty 가 있을 때 수리할 것이 있으면 수리하고 고칠 것이 있으면 고치는 것이 보통이죠. 그럼 중고차 중에 가장 오래 탈수 있고 잔고장 없이 유지비 작게 드는 차를 원한다면 일본차가 제일 좋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지비가 작게 들고 잔고장 없고 기름 작게 먹는 차로는 Toyata 의 Camry 나 Honda 의 Civic 이 대표적입니다. 물론 Nissan 의 Altima 도 좋구요. 그 외에도 일본 차들은 잔고장이 적기 때문에 중고차 시세도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그 중에서도 좋지 않은 일본차로는 Mitsbishi 의 Eclipse 나 Maxima 같은 차는 일본차 임에도 잔고장이 많고 유지비가 많이 드는 차라는 것은 참고로 알아두길 바랍니다.

참고로 한국 차는 미국에서는 인기가 별로 없어요. 그래도 인기를 끄는 차가 몇개 있는데 Sonata 나 Santafe, Sportage, Tuscani 정도에요. 그 외에는 만약 차를 산다해도 일본차보다 튼튼하지 못한 것 같네요.

그리고 가격에 대해 알아볼때는 켈리블루북( http://www.kbb.com/) 이라는 중고차 거래 시세 사이트를 통해서 차의 Spec을 선택해서 시세를 알아보세요. kbb 는 중고차 거래시세에 대한 공정한 가격이 나오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보통 이 사이트의 시세에 맞춰서 중고차를 사고 판답니다.

설명이 너무 산만하고 대충대충이라서 참고가 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런 정보라도 같이 공유할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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